제이시스메디칼 - 에스테틱(피부미용) 의료기기 ft.Cynosure, 인모드

제이시스메디칼은 2017년 창립된 에스테틱(미용의료) 전문기업으로, 2021년에 코스닥 상장했다. 최근에는 HIFU(초음파) 기기인 리니어Z 제품의 품목 허가를 받았는데, 이 제품은 카트리지 교체 없이 다양한 피부층에 초음파를 전달할 수 있어 시술자와 고객 모두에게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미용 의료기기 업계에서 가장 빠른 북미와 중국 시장 진출 타임라인을 가진 기업은 제이시스메디칼이다. 이 회사는 HIFU 제품인 울쎄라를 출시해 북미 시장에서는 경쟁사가 없는 원조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미용 의료기기 침투율이 낮은 점을 이용하여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Cynosure는 MOQ 350대에서 시작해 3Q22까지 누적 설치 대수가 7,300대로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연간 설치 예상 규모가 첫해 350대 수준에서 시작되어 판매 본격화에 따라 최대 2,000대까지 예상된다. 북미 판매 계획은 현재 논의 중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인트라셀 제품 NMPA 허가를 받아 3Q23E에 품목 허가를 받고 4Q23E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비침습 RF 제품도 2H23E에 품목 허가를 받아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이시스메디칼

 

 

재시술율이 높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필러, 보툴리늄 톡신, 레이저, HIFU, RF 등 다양한 제품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시술 후 몇 개월이 지나면 시술 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공통점이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대부분 재시술을 받게 된다. 그래서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을 위한 높은 재시술율과 아직 개화되지 않은 해외 시장의 수출 확대에 의해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미용 시술의 대상이 연령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해지면서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대형 체인 의원들이 급증하면서 시술 단가가 저렴해졌고, 이에 따라 소비자 연령대는 낮아졌다. 남성들도 외모를 꾸미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포텐자 & 리니어의 성장성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리니어는 HIFU 기술을 사용하여 국내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프팅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리니어 역시 포텐자와 같이 팁과 카트리지 등의 소모품이 필요하므로 이용자 수의 증가와 함께 소모품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219억원이었던 소모품 매출액이 2022년에는 455억원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여 포텐자와 리니어는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포텐자의 경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장비 판매 매출액이 작년에 비해 167억원에서 올해는 314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장비 판매 대수도 작년 274대에서 2022년 1,232대로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 국내에서는 모공치료 의료기기 중심으로 소개되며, 다수의 피부과 및 클리닉에서 사용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 & Cynosure

 

 

해외(미국과 중국) 시장 확대 

 

 

HIFU장비 리니어는 미국 FDA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미국 런칭 예정이다. 울쎄라의 특허가 2023년 말부터 2024년에 만료되면서 리니어 출시가 더욱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신규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진행하고 있고, 포텐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무허가 유통이 이뤄지고 있으나, 당국의 단속 강화로 제도권 제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RF 포텐자가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미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 

 

 

미국에는 약 2만명의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사가 있다. 그러나 Medspa, 일반의, 치과 등을 통해 시장이 확장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시장의 10배 수준의 TAM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Medspa 등의 성장으로 인해 피부 미용 시술의 침투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미용 의료 회사인 대웅제약,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이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또한 후발주자인 클래시스, 휴젤, 원텍 등도 미국 시장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코어 피부과 시장 규모는 리프팅 시술 0.8조원, 톡신 3조원 정도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침투율 증가, Medspa 등 Non-core 시장의 확대로 시장은 2~5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미용 의료 기기 시장은 약 139억달러이며 연간 약 1억 회의 시술이 이루어진다.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CAGR 11%로 성장할 전망이며, Gen Z 세대의 등장과 Med-Spa와 같은 시설의 증가로 미용 의료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미국 성형외과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수술적 시술과 비수술적 시술이 각각 YoY +54%, +4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톡신과 필러 시술은 YoY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톡신 시술 횟수는 약 365만회이며, Skin Tightening 시술은 해당 시술 규모의 25% 수준이다. 미국 톡신 시장 규모는 약 3조원, 타이트닝 시장의 규모는 약 7,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인모드 컨퍼런스콜에서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두 가지 관심사가 있었다. 첫 번째는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이고, 두 번째는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다. 인모드는 2023년 매출액 성장률 가이드라인을 15-16%로 발표했으며, 이는 2021년과 2022년과 마찬가지로 연초에는 보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인모드는 해당 가이드라인은 극단적인 경제 상황을 제외하고도 달성 가능한 최소한의 매출이라고 강조하여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여전히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인모드는 중국 시장에서 분기 2-3백만 달러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오프닝 재개로 인해 중국 내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시스메디칼 소모품

 

 

 

 

 

 

중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 

 

 

중국에서는 미용 의료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미용 의료 시술 어플리케이션 등이 등장하여 대중화가 이루어졌지만, 2017년부터 중국은 불법 의료 시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화이트 마켓에서는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업체들이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년에는 비올, 제이시스메디칼, 원텍 등 3개 업체가 중국 내에서 품목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각 업체가 품목 허가를 받으면 연간 50-100억원의 매출액을 낼 수 있다고 추정된다.

 

미용 의료 시술 침투율은 미국, 일본, 한국 대비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화이트 마켓으로의 전환, 인프라 확대, 1인당 GDP 증가를 통해 침투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OVID-19 재확산이 종식되면 리오프닝 시기에 2, 3선 도시에서도 미용 의료 시술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레이저를 제외한 Energy-based 시술의 침투율이 낮은 편이며, Solta Medical의 Thermage가 2021년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제품으로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수술 시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적인 면과 다운타임이 짧아 일상 생활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톡신과 필러 등을 중심으로 한 비수술 시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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