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볼만한곳 안산 풍도 feat. 야생화

대부도에서 24km 떨어진 서해의 작은 섬 풍도는 아름다운 야생화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이 풍부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풍도는 조선 시대부터 단풍나무가 많아서 풍도(楓島)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섬의 농토가 없고 주변 어장에서 해산물이 풍부하지 않아 풍년(豊)이라는 글자를 사용하여 풍도(豊島)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풍도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하늘길인 동무재, 야생화 천국 풍도의 비밀정원, 500년 이상 된 은행나무 등이 그 중 대표적입니다. 풍도해전 당시 청나라 군사들의 시신이 밀려왔던 청옆골 해변도 풍도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풍도(豊島)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명소와 자연 경관을 즐겨보세요. 동무재와 비밀정원은 인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며,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옆골 해변에서는 풍도해전 당시의 역사적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풍도(豊島)는 대부도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풍도

 

풍도는 바다와 인접한 곳으로, 반농반어적인 성격이 돋보입니다. 남성들은 뱃일에 종사하고 여성들은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밭농사와 약초 재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작지가 제한적이어서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주변 해역에서는 민어, 농어,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이 잡혀오던데, 특히 민어 어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풍도 주민들 중 상당수가 자투리 땅을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관광객을 위한 숙박 및 낚시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풍도가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풍도의 야산은 노루귀, 바람꽃, 제비꽃 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풍도를 찾는 방문객은 하루에 200~300명에 달하며, 풍도의 야생화는 그 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풍도는 야생화의 풍요로움으로 유명한 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풍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뱃길을 1시간 30분 가면 야생의 매력을 지닌 풍도에 도착합니다.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뱃길을 1시간 30분 가면 야생의 매력을 지닌 풍도에 도착합니다. 여객선이 안산 방아머리항을 출발하자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짙은 안개 속에서 풍경은 답답했지만 도시를 떠난다는 해방감과 섬 탐방에 대한 설렘이 교차합니다. 망망대해를 헤쳐 1시간 30분이 지났을까요. 풍도가 가까이 다가옵니다. 안개가 짙게 낀 채로, 쉽게 출입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던 풍도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예로부터 청 단풍나무가 많아서 풍도(楓島)라고 불린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청일전쟁의 첫 전투인 풍도해전에서 승리한 일본이 풍요롭다는 의미를 담아 풍도(豊島)로 이름을 바꿨다는 설도 전해집니다. 이에 우리 문헌에서는 풍도(豊島)로 표기되어 굳어져 왔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 직전에 유엔군이 길목에 위치한 풍도를 들러 태극기를 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풍도

 

풍도는 매년 3~4월에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봄의 소식을 알리는 야생화로 유명한 섬입니다. 작은 바람에도 하늘을 휘날리는 풍도바람꽃은 예전에는 변산바람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꽃잎이 더 크고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2009년에 신종으로 분류되었고, 2011년 1월에 풍도바람꽃으로 공식 명명되었습니다. 풍도대극은 아름다운 붉은 빛깔이 특징이며, 다른 야생화 군락지와는 거리를 두고 가파른 섬 해안가 양지바른 곳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서, 풍도대극을 보기 위해선 돌아서는 탐방객들도 많습니다. 풍도 야생화의 주인공들인 풍도바람꽃과 풍도대극은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풍도는 면적 1.843㎢에 거주하는 109명의 주민들이 사는 작은 섬이지만, 봄에는 최대 1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인기 관광지로 변모합니다. 풍도를 방문하면 복수초,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귀,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바람꽃과 같은 다양한 봄의 전령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망산의 해발 177m 지점에 위치한 야생화 군락지에서는 낙엽 속에 숨은 아름다운 야생화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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