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는 한강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봉우리 섬으로,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선유봉의 모습은 사라졌고, 1978년부터 2000년까지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정수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 4월부터는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생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원으로, 한강을 따라 있는 공원으로 유연한 잔디밭과 다양한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조성한 물공원으로,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생태숲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과 한강전시관, 시간의 정원 등 볼거리와 휴식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볏짚 공예품 만들기, 꽃과 나무를 주제로 한 영어와 한자 배우기, 나뭇잎과 꽃잎을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제공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자전거도로, 조깅 코스, 자전거 대여소, 체육시설,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산책이나 운동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한강을 따라 있는 산책로는 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선유도공원은 봄, 가을에는 벚꽃, 단풍으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운영되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밤에는 한강을 따라 조명이 밝아져 경치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과거에는 '선유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작은 봉우리가 있어 풍경이 아름다웠으며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며 즐겼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1968년에 한강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양화대교 건설과 함께 땅이 깎여나가다가 결국 섬이 되었습니다. 이후 1978년부터는 수돗물 공급용 정수장으로 사용되었으나 20년 뒤인 2002년 5월, 한강을 살리기 위한 환경재생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선유도공원은 한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긴 정수장 시설을 최소한으로 개조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으로, 송수 펌프실을 보수하여 한강의 역사를 전시하는 한강역사관으로 만들었으며, 계단식 수조에서는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공원은 녹색 기둥의 정원, 바람의 언덕, 자생습초지, 전망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도시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며 힐링을 찾는 이들의 즐겨찾는 여행지가 되어, 서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에서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관
선유도 한강전시관은 선유도와 한강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시공간입니다. 장방형 구조의 송수 펌프실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2층에는 사색의 공간, 1층에는 기획전시관, 지하층에는 영상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강전시관은 개방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녹색기둥의 정원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제거하고 기둥만을 남긴 정원은 담쟁이로 뒤덮인 기둥이 질서 있게 서 있는 아름다운 휴식과 사색의 공간입니다.
수질정화원
약품 침전지를 재활용하여 만든 수질정화 정원은 물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의 생장과 정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네개의 원형공간
농축조와 조정조를 재활용하여 만든 문화공간은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환경놀이마당, 원형극장, 환경교실,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유교전망대
한강 남쪽에서 선유도 공원으로 들어가는 보행교는 프랑스 2000년 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만든 새천년 기념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곳에서는 한강과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며, 서울의 멋진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선유 걷고싶은 거리
2009년에 서울 도시철도 9호선이 개통하면서 양평동 일대는 공업지구에서 벗어나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은 외관은 옛 건물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내부는 다양한 컨셉을 가진 개성있는 카페나 공방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쾌적하게 조성되어 선유 걷기 좋은 거리가 탄생했습니다. 이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2015년부터는 "시월의 선유" 라는 플리마켓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 마을 축제는 지역주민, 예술인, 상인들이 함께 모여 문화와 나눔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고양이 축제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축제는 예로부터 선유도의 봉우리가 고양이를 닮아 괭이산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착안하여 열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롯데스위트팩토리는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기 좋은 과자박물관으로,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입장이 제한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매달 1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으며 롯데제과의 다양한 과자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습니다. 견학 후에는 과자 선물 박스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인기만점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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