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1992년 2월 29일에 설립되어 2002년 7월에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한 주권상장법인입니다. 2017년에는 현대중공업의 의료로봇사업부문을 111억원에 인수하며 의료로봇 개발 및 제조에 주력했습니다. 이로써, 보행재활로봇, 환자이송로봇, 중재시술로봇, 정형외과 수술로봇 등이 현재 동사의 핵심 제품이 되었습니다. 2022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의료로봇 사업부문, 임플란트 사업부문, 그리고 무역 사업부문은 각각 32.7%, 13.2%, 5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부문은 의료로봇 사업입니다.
글로벌 공급계약은 동사와 메릴 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확대됩니다. 메릴 헬스케어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인공관절 임플란트 제조 기업으로, 그 규모와 전 세계적인 진출로 인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CUVIS-joint는 메릴 헬스케어에게 절실한 필요로 합니다. 인공관절 임플란트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려면 수술 로봇의 도움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메릴 헬스케어는 로봇 제조 업체가 아니므로, 이런 측면에서 동사의 수술용 로봇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약에 따라 메릴 헬스케어가 동사의 제품인 CUVIS-joint를 선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건입니다. 경쟁사와 달리 동사의 수술용 로봇은 Open platform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관절 제품을 지원할 수 있어서, 메릴 헬스케어가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에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동사의 제품이 자동화된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경쟁사와의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
동사와 메릴 헬스케어 간의 긴밀한 협력은 이미 2020년 6월에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글로벌 확장을 위한 공급 계약이 추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동사는 Cuvis-joint의 인허가를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이제는 북유럽, 북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지역 등 총 37개국에서 로봇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Cuvis-joint 제품 뿐만 아니라 동사의 다른 의료로봇 제품도 공급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동사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메릴 헬스케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일본 교토에서의 교세라 그룹과의 독점 판매 계약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러한 계약들을 통해 동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 의료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몇 가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4월에, 국내의 산업로봇 전문 제조업체인 뉴로메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력을 통해 뉴로메카는 큐렉소의 수술로봇 및 의료로봇 제품의 조인트 모듈, 메뉴플레이터, 제어기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것은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더불어 원가절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협력은 의료로봇의 최적화 및 새로운 로봇 서비스 발굴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원가절감과 관련된 효과는 내년에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수익성 극대화 전략은 소모품 판매의 확대입니다. 글로벌 의료로봇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핵심은 1회용 성격의 수술 도구인 소모품입니다. CUVIS-joint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CUTTER와 DRAP과 같은 소모품은 수술 진행 시 사용되어야 하는 제품입니다. 이제 CUVIS-joint를 통한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소모품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일정 수준의 공급이 진행되며, 이는 큐렉소의 안정적인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더불어, 소모품은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원가 절감도 기대됩니다. 이로 인해 소모품 매출은 의료로봇 매출의 확대에 비례하여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동사는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의료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큐렉소가 의료수술로봇 사업 부문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 결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6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급증은 큐렉소의 의료로봇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의 결과입니다. 높은 외형성장과 이에 따른 고정비 절감은 영업이익(11억원)이 흑자로 전환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큐렉소는 현대중공업의 의료로봇 사업을 2020년까지 3년 동안에 집중적으로 개발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의료수술로봇 제품 판매에서 중요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무역 사업 부문에서는 원가율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매출원가율의 상승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환율 변동 등 여러 요인에 기인했습니다. 2023년 3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은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2% 증가할 것입니다. 당기순이익도 14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메릴 헬스케어와의 해외 실적에 기인합니다. 특히, 인도에서 판매되는 CUVIS-joint로 인한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의료사업 부문 매출액은 83억원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의 46.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관계사와 관련된 무역 부분은 환율의 정상화 및 원재료 및 운송비 등 비용의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입니다. 큐렉소는 2023년에 매출액 74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의료로봇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동사의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올해의료로봇의 판매 대수가 100대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더해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올해부터 일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약하면, 2023년에는 의료로봇 사업 부문의 고성장, 무역 및 임플란트 사업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결합되어 큐렉소의 이익 면에서 큰 성장이 예상됩니다.
의료로봇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은 수술의 복잡성과 비침습 수술의 증가와 같이 의료 분야의 자동화 수요가 증가함에 기인합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68.4억 달러로 평가되며, 2028년까지 연간 평균 14.8% 성장하여 17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큐렉소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글로벌 수술로봇 시스템은 2020년 16.2억 달러에서 연평균 17.9% 증가하여 2025년에 3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글로벌 인공관절 임플란트 시장에서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경쟁사로는 미국 Stryker, Zimmer Biomet, DePuy, Medtronic, 영국 Smith & Nephew 등이 있습니다.
최근, 큐렉소는 일본 교토에서 교세라 그룹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의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의 국가 중 하나로, 통계 조사 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7년까지 일본 정형외과 분야의 의료기기 매출은 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6.5%로 예상됩니다. 또한, ReportLinker의 Global Orthopedic Surgical Robots Industry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일본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약 35.9%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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