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3년 7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구 을지로1가 42번지 일대의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하였습니다.
이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하며,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을 반영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녹지 도입, 친환경 기준 적용, 기반시설 제공 등으로 용적률은 1,048.7% 이하, 높이는 126m 이하로 결정하고, 토지 기부채납을 통해 다동공원 및 도로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상지 서측(을지로1길변) 인근의 공공공지와 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녹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개방형녹지는 총 667.92m²에 해당하며, 대지의 34.4%를 차지합니다.특히, 개방형녹지와 연계되는 '건물 내 저층부 개방공간(오전 7시~오후 10시 완전 개방)'을 도입하여 가로변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 화장실과 휴식공간을 배치하여 건물 내외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건축계획(안)은 연면적 약 3만m², 지하 7층 ~ 지상 27층 규모로 업무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되었기 때문에, 을지로1가 일대에는 업무 시설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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