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온 파주 마장호수에서의 하루를 상상해보세요. 분홍빛 꽃내음이 가득한 곳, 벚꽃 개화시기가 되면 호수 주변 3km 길이의 거리에 5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과거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되었던 것을 파주시가 호수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둘레길과 트레킹코스, 캠핑길, 물놀이 체험시설, 흔들다리, 전망대 등이 두루 갖춰져 있습니다.
마장호수의 랜드마크는 2018년에 조성된 출렁다리입니다. 길이 220m, 폭 1.5m인 이 출렁다리는 성인 1,200여 명이 동시에 지나가거나 돌풍, 지진이 와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잔잔한 호수 위를 흔들거리는 다리로 지나가면 스릴이 느껴집니다. 다리 중간 즈음에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더욱 짜릿합니다. 출렁다리라 할지라도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건널 수 있습니다.
마치 풍경화 속을 거니는 듯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바라보며 복잡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던 평화로움을 만끽합니다. 호수를 거닐며 벚나무가 바람에 싣고 오는 꽃향기를 맡으면 어느새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호수를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카누나 카약,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 체험도 가능합니다. 마장호수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맛집과 카페가 다양해 데이트하는 연인이나 봄나들이를 하러 나온 가족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장호수는 2022년 기준 경기도 인기 주요 관광지점 상위 5곳에 들 만큼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파주시는 주말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을 맞아 파주시의 봄맞이 나들이 코스를 소개합니다. 파주시에는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벚꽃놀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장호수 근처 3㎞의 벚꽃길에는 15년 이상 된 벚나무 510그루가 식재돼 벚꽃 개화시기가 되면 벚꽃을 휘날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마장호수에서 벚꽃과 함께 호수 위를 거닐 수 있는 국내 최장 흔들다리를 걷는다면 올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의 드라이브 스팟 중 하나로 유명한 파주 마장호수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늘에서 본 마장호수는 초록빛으로 번지는 산과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푸른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물빛풍경이 아름다운 마장호수는 깔끔하게 조성한 공원과 곳곳에 마련한 벤치, 야생화가 가득한 하늘 계단, 4.1km 이르는 수변데크 둘레길이 있어 가족 나들이와 데이트 장소로 제격입니다. 특히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마장호수는 2000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되었으나, 파주시가 마장호수 일대 20만m²를 마장호수공원으로 조성하면서 도심형 테마파크로 재탄생했습니다. 물빛과 낙조가 아름답고 자연 속에서 휴식도 가능해 파주의 대표적인 자연관광지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에서 만나는 봄은 분명히 특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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