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과 청옥산 아래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4km의 아름다운 계곡인 무릉계곡은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과 같이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났습니다. 이곳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계곡의 아름다움은 이를 뒷받침합니다. 무릉계곡에는 무릉반석, 선녀탕, 용추폭포, 쌍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무릉반석은 매우 거대하여 1,00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큽니다. 암반에는 옛 시인들이 남긴 수많은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조선 시대 4대 명필인 양사언은 "신선들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라는 문구로 계곡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계곡의 끝자락에는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와 마주 보는 쌍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릉계곡 힐링 캠프장은 무릉계곡 관광지 입구의 솔숲에 위치한 캠핑장입니다.
이 캠핑장은 제1힐링캠프장과 제2힐링캠프장으로 나뉘며, 각각 30면 정도의 데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전기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만끽하는 캠핑은 무릉계곡의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은 옛 시인들과 같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기본이며, 두타산과 청옥산 등산은 선택사항입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동파 예방을 위해 캠프장 운영이 중단됩니다.
무릉계곡 금란정 위쪽에서부터 삼화사 입구에 이르는 1,500평 정도의 넓은 무릉반석이 있습니다. 이 반석위에는 이곳을 찾은 명필가와 묵객들이 새겨놓은 수많은 크고 작은 석각들이 있습니다. 봉래 양사언이 강릉부사 재직기간에 썼다는 암각사로서 동해시에서 오랜 세파에 글자가 희미해지고 마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보존하기 위해 모형석각을 제작하였습니다.
무릉계곡 주차장 아래 호암교 다리 밑에 보이는 양쪽 절벽사이 호암소는 전설에 의하면 도술에 능하고 용기있는 고승이 있었는데 하루는 깊은 밤중에 이곳을 지나다가 갑자기 큰 호랑이가 길을 막고 고승을 헤치려하자 고승이 신통으로 폭이 10m나 되는 북쪽절벽 바위에서 남쪽절벽바위 위로 뛰어넘자 그 호랑이도 뒤따라 넘다가 고승의 발길에 차여 절벽바위 밑에 있는 소로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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