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는 1987 년에 피혁 및 관련제품의 제조&판매 목적으로 설립되어, 1996 년 1 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2004 년 1 월에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현재의 레저(관광숙박 및 휴양 콘도미니엄 설치 및 운영, 골프장 사업)사업을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운영플랫폼 개발 및 분양 매출 47.3%, 리조트 운영 매출 52.7%이다.
공간은 사람들을 매혹하고, 머물게 하고, 느끼게 하는 힘을 가진다.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국내에서도 기존의 대중적인 관광보다는 밀폐되고 혼잡한 접촉 환경을 회피하면서 해당 지역내의 재발견과 의미를 추구하는 “마이크로 투어리즘”과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특별함”과 “차별화”와 같이 일종의 “파인스테이 경험”을 선호하는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을 넘어서면서 레저 패턴도 변화하는데, 일반적으로 2만불이 넘어서면 골프붐, 3만불이 넘어서면 승마, 4만불이 넘으면 요트가 활성화된다. 2023년은 여러 측면에서 불경기이기도 하지만, 불경기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거나, 구매의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상품 등 프리미엄에 대한 견조한 수요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또한 “워라밸’을 추구하는 최근 여행의 트렌드와 함께, 소득 수준의 증가,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 추구의 다양화 등이 이루어지면서 프리미엄 리조트에 대한 니즈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행은 현대인들의 소비재가 아닌 ‘필수재’ 역할을 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워 라밸 추구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중요시하거나, 이너소사이어티 내의 커뮤니케이션 활 성화를 추구하는 트렌드이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여행의 역할은 의식주만큼이나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소수의 부유층을 타깃으로 맞춤형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는 럭셔리 리조트에 대한 프리미엄 가치는 차별화를 통한 하이엔드 가치를 추구한다.
리오프닝 이후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업체는 호시노 리조트가 대표적이며, 누구나 가고 싶어하지만 가장 프리미엄 리조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호시노는 개발, 소유, 운영을 모두 담당하던 기존의 리조트에서 벗어나 2022년 9월 프리미 엄 세그먼트 리조트로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부동산 리츠 회사와 M&A를 체결했다.
투자포인트
1.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 예정
동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빌라쥬 드 아난티’(부산 기장군 위치, 기존 ‘부산 아난티 코브’ 바로 앞 위치)가 내년 4~5 월에 준공 및 6 월달에 공식 운영 예정이다. 고급 숙박시설 총 392 실(호텔 110 실, 콘도미니엄 282 실)과 실내외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상업시설을 보유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80% 이상의 분양율을 기록하고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오픈되면, 기존 ‘아난티 코브’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 추가적인 Site 확장 계획
기존의 ‘아난티 남해’와 ‘아닌티 코드(가평)’ 및 ‘아난티 코브 & 빌라쥬 드 아난티(부산 오픈 예정) 그리고 올해 3 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아난티 앳 강남’에 이어서 신규 Site 들에 대한 로드맵이 갖춰져 있다. 1) 아난티 클럽 제주: 제주 북동부에 52실 규모의 콘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36 홀의 골프장과 단독형 콘도(245 실)&호텔(100 실)을 개발할 예정 2) 레이크 드 아난티: 경기도 가평(청평호 주변)에 총 50 실 규모의 고급 Private House 및 각종 부대시설을 내년에 착공할 예정 3) 아난티 타운@강남: ‘아난티 앳 강남’이 위치한 서울 강남 논현동에 ‘캐비네 드 이터널저니(회원제 라운지, 최고급 오피스, F&B 등)’ 와 ‘빅스테어스 빌딩(F&B 등)’을 통하여 강남의 ‘아난티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부동산 매입도 계획 중이다.
3. 온라인 플랫폼 ‘이터널저니’ 런칭
올해 런칭한 온라인 Life& Culture 복합 플랫폼 ‘이터널저니’ 를 통해, 자체 App 을 통한 아난티 사이트 예약 및 자체 PB 상품 판매 및 비회원들의 리텐션 효과와 추가적인 상품구매로의 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예상 매출액 3,472 억원(YoY +57.9%), 영업이익 1,245 억원(YoY +108.4%)로서 ‘아난티 남해’ 분양 등에 따른 전반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내년은 ‘빌라쥬 드 아난티’의 실적 반영으로 예상 매출액 1 조 157 억원(YoY +192.5%), 영업이익 3,527 억원(YoY +183.3%)가 전망된다. 특히 내년은 실적측면에서의 큰 폭의 개선과 엔더믹으로 인해 집합인원 제한이 없어지면서 가동율 증가로 본격적인 증익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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