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동물원으로 1984년 개원한 서울대공원은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규모 호수를 중심으로 서울동물원, 어린이동물원, 장미원, 서울랜드(놀이동산),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계산 숲길을 따라 7.4km의 길이에 걸쳐 산림욕장과 자연캠프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청계산 원지동 계곡 주변 50ha의 면적은 전나무, 소나무, 잣나무 숲과 함께 계곡과 폭포, 산책로, 천연식물 등 산림치유 인자가 풍부합니다. 1984년에는 대공원 조성시에 원주민 10여 가구가 이주한 후 30년간 출입을 제한하여 숲을 복원시킨 곳으로, 2015년에는 '치유의 숲'으로 조성되어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치유숲은 공원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청계산 일대(과천시 막계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숲으로, 삼림욕장(전나무, 소나무, 잣나무), 숲속산책로, 햇빛이 완비한 숲, 계곡(폭포, 호수 포함), 숲속광장, 방문자 센터, 향기 정원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년 4월말부터 11월말까지(동절기 휴장)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산림욕장은 서울동물원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8km의 길이로 구성된 4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길’ 부문을 수상한 곳으로,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0여종의 식물과 다양한 새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꿩, 소쩍새, 청딱다구리 등 35종의 새들도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물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선녀못이 있는 숲, 사귐의 숲 등 11개의 테마코스를 제공하며, 오르막과 내리막, 평탄한 길을 따라 산책하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각하는 숲" 부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0m 구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림욕장은 총 3개의 샛길을 이용하여 1시간 내외로 산책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데크쉼터와 정자, 약수터도 갖추어져 있어서 휴식과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 근교에서 자연과 함께 산림욕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산림욕장길은 서울동물원으로 들어와 호주관 입구 또는 북문입구를 통해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7km의 길이로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12개의 테마 숲을 지나 산림욕장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러 숲에서는 자연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청계산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야영, 취사, 레크레이션, 피크닉 등을 즐기실 수 있으며, 상쾌한 공기와 함께 피부에 좋은 자연 환경을 제공합니다. 1986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도 캠핑장(150개동, 1일 수용인원 1,500명)과 배구장, 농구장, 매점, 샤워장, 주차장 등의 시설로 이용자들을 모십니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혹한기를 제외한 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식물원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1985년에 개원하여 이제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1,567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온실식물원에서는 기묘한 형태와 다양한 꽃을 피우는 선인장부터 각국의 관엽식물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식물원에는 아름다운 수국과 초화 그리고 각국의 아름다운 장미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이 곳에는 온실식물원, 식물표본전시실, 그리고 테마가든이 있으며, 보유한 식물은 관엽식물, 선인장ㆍ다육식물, 식충ㆍ양치식물, 장미 등 총 1,262종 41,989본이 있습니다. 온실식물원에는 열대·아열대식물이 수집되어 있고 많은 희귀식물도 있습니다.
식물표본전시실에는 식물표본 및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테마가든에는 장미와 야생화도 식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미원축제, 식충식물전시 및 식물교실, 숲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물표본전시관에서는 식물에 대한 자료와 표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5년 6월 10일에는 수목원 조성 및 조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서울 최초의 공립 수목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동물원은 동물 보호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곳입니다. 동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동물복지에도 최선을 다합니다. 최근에는 유인원관, 열대조류관, 맹수사 등을 리모델링하여 동물복지를 고려한 전시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는 해양관, 동양관 등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동물의 행복을 위한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이루는 새로운 이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매년 약 350만 명의 시민들이 찾아오는 서울동물원은 관람객들에게 몸과 마음을 담담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합니다.
서울대공원 어린이 동물원
어린이동물원은 친화적인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며, 자연과 동물에 대한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기 위한 자연학습 장소입니다. 동물교실에서는 생태와 습성을 배울 수 있고, 직접 동물 체험도 가능합니다. 풍산개, 진돗개, 삽살개, 나귀, 마모셋 원숭이, 일본원숭이, 미어캣, 다람쥐 원숭이, 토끼, 양, 기니아피그, 흑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또한, 귀여운 마모셋, 목화머리타마린, 미어캣, 고슴도치, 토끼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보더콜리가 이끄는 양몰이와 염소, 다람쥐 원숭이들의 재미난 놀이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동물원 체험학습과 환경 교육을 통해 종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창의적인 학습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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