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로 선택한 곳이 바로 스마일 호텔 프리미엄 오사카 히가시신사이바시예요. 이름부터 뭔가 기분 좋게 다가왔는데, 실제로 머물러보니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고 편안해서 참 잘 골랐다 싶었죠. 이 호텔은 오사카의 번화가인 신사이바시 근처, 정확히는 추오구 히가시신사이바시 2초메에 자리 잡고 있어요.
난바나 도톤보리 같은 주요 관광지까지 걸어서 10~15분이면 갈 수 있고, 지하철 나가호리츠메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교통도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호텔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스마일 호텔 체인이 일본 전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에 오픈한 프리미엄 라인이라 품질에 대한 신뢰가 갔어요. 오사카의 중심에서 현대적인 편의를 누리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딱이죠.
목차
1. 스마일 호텔 프리미엄 오사카 히가시신사이바시
2. 객실과 서비스,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
3. 호텔의 위치
4. 오사카 도심에서 즐기는 볼거리와 놀거리
5. 아이와 함께라면 더 특별한 시간
6. 맛집과 숨겨진 먹거리 탐방
7. 주변 명소와 체험
8. 호텔로 가는 방법과 여행 팁
호텔에 체크인하자마자 객실부터 확인했는데, 제가 묵었던 스탠다드 더블룸은 면적이 약 15~17㎡ 정도로 좁아 보일 수도 있지만, 공간 활용이 워낙 잘 돼 있어서 전혀 답답하지 않았어요. 요금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비수기 기준 1박에 8만~10만 원 선이었고, 성수기엔 12만 원 정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수용 인원은 방 타입에 따라 다르는데, 더블룸은 2명, 트윈룸도 2명, 그리고 패밀리 룸은 최대 4명까지 가능해요. 부대시설로는 로비에 무료 커피 머신이 있어서 아침마다 내려 마셨는데, 그 소소한 서비스가 참 좋았어요. 스파는 없지만 2층에 대욕장이 있어서 여행 후 피로를 풀기에 최고였죠. 대욕장은 남녀 구분돼 있고, 목욕용품도 비치돼 있어서 따로 챙길 필요 없었어요. 조식은 뷔페 스타일로 1인당 1,500엔(약 1만 3천 원)을 추가로 내면 이용할 수 있는데, 체크인 때 예약하거나 아침에 프런트에 말하면 돼요.
조식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고, 메뉴는 일본식 밥과 미소국부터 서양식 토스트, 샐러드, 소시지까지 다양해서 매일 조금씩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코인세탁실도 있어서 300엔에 세탁하고 100엔에 20분 건조했는데, 장기 투숙할 때 정말 유용했죠. 무료로 제공되는 건 와이파이, 커피, 그리고 기본 어메니티(샴푸, 바디워시, 칫솔 등)였고, 린넨 서비스는 매일 깔끔하게 교체해줘서 위생 걱정 없이 쉴 수 있었어요.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나 익스피디아 같은 사이트에서 했는데, 조식 포함 패키지를 미리 잡으면 조금 더 저렴하더라고요.
호텔 주변은 오사카의 번화가답게 볼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났어요. 도보 5분 거리에 신사이바시 쇼핑가가 있어서 저녁마다 구경 다니며 쇼핑했는데, 유니클로랑 다이소에서 지갑을 열기 바빴죠. 도톤보리는 밤에 더 화려해서 야경 보면서 타코야키 하나 손에 들고 걷는 맛이 또 별미였어요. 체험거리로는 호텔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아메리카무라(아메리카 마을)까지 한 바퀴 돌았는데, 오사카의 힙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딱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난바파크스나 오사카 수족관(카이유칸)을 추천하고 싶어요. 수족관은 호텔에서 지하철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거대한 고래상어와 펭귄 행진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조카를 데리고 갔었는데, 눈을 떼지 못하고 신나서 떠드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어요.
배고프면 주변 맛집 탐방은 필수예요.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이치란 라멘’은 그 유명한 돼지뼈 국물 라멘 맛집인데, 개인 부스에서 조용히 먹는 시스템이 독특했어요. 또 ‘쿠시카츠 다루마’도 근처에 있어서 바삭한 튀김 꼬치를 소스에 찍어 먹으며 맥주 한 잔 했는데,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숨겨진 음식점으로는 히가시신사이바시 골목에 있는 ‘야키니쿠 마루’를 추천해요.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고깃집인데, 부드러운 와규와 된장국 조합이 정말 끝내줬어요. 숨겨진 명소로는 도톤보리 운하 옆 작은 골목에 있는 ‘호젠지 요코초’가 기억에 남아요. 조용한 분위기에 작은 사찰과 전통 찻집이 있어서 오사카의 옛 정취를 느끼기 좋았죠.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는 오사카성에서 열리는 전통 차 시음회가 있었는데, 호텔에서 지하철로 15분이면 갈 수 있어서 시간 맞춰 가보는 것도 추천해요. 주변 관광지로는 오사카성과 우메다 스카이빌딩이 있는데, 특히 우메다 전망대에서 본 야경은 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다른 숙소로는 근처 ‘홀리데이 인 오사카 난바’가 괜찮다고 들었어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거기서 묵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호텔로 가는 방법은 간사이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난바역까지 온 뒤 지하철로 갈아타는 게 편했어요. 저는 공항에서 50분쯤 걸렸는데, 역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는 길에 오사카의 활기를 먼저 느낄 수 있어서 좋았죠. 택시를 탄다면 약 1만 엔 정도 나오니 참고하세요.
스마일 호텔 프리미엄 오사카 히가시신사이바시는 저에게 여행의 편안한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었어요. 도심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깔끔한 숙소를 찾으신다면 정말 괜찮은 선택이에요. 다음에 오사카에 간다면 또 묵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여러분께도 꼭 한 번 머물러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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