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공기마을 편백숲은 한국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곳은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에 위치해 있으며, 1976년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약 86ha 규모의 산지에는 1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 삼나무, 낙엽송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상관 공기마을은 한오봉 (570m) 아래 위치해 있으며, 주변 산이 마을을 오목하게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 밥공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의 편백숲은 사유림인데, 숲을 개방해 주어서 일반인들이 임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빽빽한 편백나무 숲으로 난 길을 걷다 보면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은 트래킹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백숲길은 2018년에 유료에서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편백나무 숲의 향을 맡으며 걷다가 쉼터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쭉쭉 뻗은 편백나무를 보고 치유를 얻을 수 있는 힐링 숲길입니다.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에세이입니다.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편백숲의 향기를 맡으며 걷는 길, 새소리를 들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그리고 숲속에서 느끼는 평온함은 모두가 체험해보아야 할 가치가 있는 경험입니다.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