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랑지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에 위치한 아름다운 저수지입니다. 이곳은 미국의 유명한 뉴스 채널 CNN이 2012년에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세랑지의 역사는 그 자체로 흥미롭습니다. 이곳은 청정 자연부터 역사유적지까지 다채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화순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또한, 세랑지는 산 벚꽃이 만발하는 봄철에 찾아야 진가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햇빛이 비추기 시작하면 호수에 비친 벚꽃이 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사람의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볼거리로는 세랑지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습니다. 세랑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지고 있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봄에 벚꽃이 폈을 때나 단풍이 절정일 때 새벽에 가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호수 위로 주위 경치들이 거울처럼 비쳐서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놀거리로는 세랑지 둘레길을 걷는 것이 있습니다. 둘레길 길이는 600m 구간으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평지 길이기 때문에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이곳은 애완동물과 함께 올 수 있는 곳으로 에티켓만 지켜 주면 됩니다.
음식으로는 화순에서 유명한 화성식육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1975년부터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고기와 소머리국밥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우 암소 생고기는 입에서 단맛이 나면서 살살 녹습니다. 육회비빔밥도 맛있습니다.
숨겨진 명소로는 화순의 다른 곳보다 벚꽃이 늦게 피는 편인 세량지가 있습니다. 세량지는 미국 CNN에서조차 아름다운 곳으로 인정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세량지 근처에는 맛집도 많아 점심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활동으로는 세량지 둘레길을 걷는 것이 있습니다. 둘레길은 깔끔한 나무데크 길이나 포장된 길이 아니라 흙길이기 때문에 흰 운동화나 구두는 피하시고 최대한 편한 신발을 신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는 방법으로는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경부고속도로에서 호남고속도로 그리고 남해고속도로 동광주부분으로 진입해 광주 제2순환 도로를 진입하시다 효덕 교차로에서 광주대 쪽으로 회전을 하셔서 교통안내판 817번 도로에서 화순 방향으로 진행 후 칠구재 터널을 지나 바로 우측으로 회전을 하시면 바로 세량지로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