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73 문화복합단지는 충남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77-3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형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 곳은 예전에 충남방적이라는 공장이 있던 부지로, 현재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전통주 증류장, 맥주 브루어리, 스튜디오 촬영장, 파머스 마켓, 카라반스테이 등을 조성하고 전국 최대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2026년까지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세부 사업으로는 공공보행로 및 기념광장 조성, K-773 웰컴센터 건립, 홍보 및 창업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은 더본코리아가 추진 중인 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민관협업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상생 모형 제시 등 지방소멸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산군 내 생활인구 증가, 전국적 명소 이미지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방적은 2001년 공장 폐쇄 후 방치돼 있었으나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예산군이 토지 매입을 완료했습니다. 2027년까지 슬레이트 등 유해시설을 철거·정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통주 제조 및 체험,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핵심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