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마을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이곳의 이름인 '안반데기’는 떡을 치는 데 사용하는 '안반’과 '데기’가 합쳐진 말로, 평평한 고원을 뜻합니다. 이 마을은 해발 6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아름다운 산과 들, 그리고 울창한 숲이 있습니다.

1965년을 전후하여 고루포기 산줄기를 개척하여 주민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생겼습니다. 마을에는 정착사업을 할 당시 강원도지사, 명주군수, 왕산면장이었던 분의 송덕비가 있습니다. 이 마을은 주로 고랭지 배추재배로 유명하며, 매년 8월 초에는 안반데기에서 배추 수확 축제가 열립니다.

안반데기마을은 별을 보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해발 1100m에 위치해 공기가 맑고 깨끗하며, 5월부터 7월 사이에 쏟아지는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별을 보는 것 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 명절 음식 만들기, 공예 체험, 전통 의상 입어보기 등의 활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을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습니다. 안반데기 산장식당에서는 산채비빔밥, 곤드레밥, 도토리묵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반데기 식당에서는 곤드레밥, 생선쌈밥, 토종닭백숙 등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반데기마을에는 숨겨진 명소도 많습니다. 멍에전망대는 안반데기 마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마을과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양떼 목장과 노추산 돌담, 일명 바람의 언덕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반데기마을로의 여행은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강릉시내에서 차로 약 4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 길이 굉장히 험해 조심 또 조심하면서 올라가야 합니다. 특히, 초보운전자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안반데기마을, 한 번 방문하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