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0일,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화곡동에 위치한 강서경찰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의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강서경찰서 내에 직장어린이집을 신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육시설 건립을 위해 건폐율을 40%에서 50%로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서경찰서 직원들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자녀와 함께 출퇴근이 가능한 직장 내 보육시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시설의 부재로 인해 민간 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어린이집 신축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집은 강서경찰서 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연면적은 약 769㎡에 달합니다. 이 사업은 전액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추진되며, 올해 6월 착공하여 12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2025년 상반기 중에 개원하여 운영할 계획인데, 이 어린이집은 강서경찰서 직원자녀뿐만 아니라 인근 강서구지역 아동도 입소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직장어린이집 건립이 경찰공무원들의 보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자녀들에게도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서구 내 보육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강서경찰서뿐만 아니라 강서구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