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가성비 일본 오사카 여행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지난 겨울,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를 찾던 중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를 발견했어요. 2023년 3월에 문을 연 신축 호텔이라 깔끔함과 현대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며 예약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어요. 먼저 객실부터 이야기해볼게요. 제가 묵었던 스탠다드 더블룸은 약 18㎡ 정도로, 혼자 여행하거나 커플에게 딱 맞는 크기였어요. 공간이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설계돼 있어서 답답함 없이 편했어요. 

[호텔&리조트]가성비 일본 오사카 여행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다른 객실로는 트윈룸(약 20㎡)이나 디럭스 룸(약 30㎡)도 있는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디럭스가 넉넉할 거예요. 요금은 비수기 기준 1박에 10만 원 초반대부터 시작하고, 성수기나 주말엔 15만 원대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수용인원은 방마다 다르지만 더블룸은 2명, 디럭스는 최대 4명까지 가능했어요. 저는 혼자 묵었는데도 공간이 아깝지 않게 느껴질 만큼 알차게 꾸며져 있었어요.

 

 

 

목차

1.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는 어떤 곳일까?  
2. 객실 면적, 요금, 수용인원: 내게 맞는 방 찾기  
3. 부대시설과 스파, 목욕시설: 편안함을 더해주는 공간  
4. 조식 이용 방법, 시간, 메뉴: 아침을 여유롭게  
5. 코인세탁실과 무료 서비스, 린넨 서비스: 여행의 편리함  
6. 호텔 예약 방법: 쉽게 방 잡는 팁  
7. 위치와 역사: 오사카 한복판의 신상 호텔  
8. 볼거리와 놀거리: 호텔 주변의 매력  
9. 체험거리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특별한 추억 만들기  
10. 맛집과 주변 음식점: 미식 여행의 시작  
11. 숨겨진 명소와 체험 활동: 나만 알고 싶은 곳  
12. 주변 관광지와 숙소: 더 넓은 오사카 탐방  
13. 호텔로 가는 길: 이렇게 가면 편해요  

 

[호텔&리조트]가성비 일본 오사카 여행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호텔의 부대시설도 꽤 괜찮았어요. 로비는 모던한 느낌으로 세련됐고, 1층에 작은 카페 공간이 있어서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즐겼어요. 스파나 대욕장은 없지만, 객실 욕실이 깔끔하고 욕조가 있어 간단히 피로를 풀기엔 충분했어요. 샴푸, 바디워시 같은 기본 어메니티도 품질이 좋아서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더라고요. 조식은 2층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이용하려면 체크인할 때 미리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결제하면 돼요. 시간은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였고, 뷔페 스타일로 일본식과 서양식을 골라 먹을 수 있었어요. 메뉴는 밥, 된장국, 구운 생선 같은 일본식부터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빵까지 다양했는데, 저는 특히 신선한 샐러드가 마음에 들었어요. 맛도 괜찮고 양도 적당해서 하루를 가볍게 시작하기 좋았어요.

 

[호텔&리조트]가성비 일본 오사카 여행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코인세탁실은 지하 1층에 있었는데, 투숙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여행 중 세탁 걱정 없이 편했어요. 세제도 제공돼서 따로 준비할 필요 없었고요. 무료 서비스로는 Wi-Fi, 생수 2병, 수하물 보관이 있었는데,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맡길 수 있어서 마지막 날 여유롭게 돌아다녔어요. 린넨 서비스는 매일 깔끔하게 교체해줘서 쾌적함이 유지됐어요.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나 호텔스닷컴 같은 사이트에서 했는데, 저는 공식 사이트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잡았어요. 미리 예약하면 할인 혜택도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호텔&리조트]가성비 일본 오사카 여행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호텔은 오사카 난바 지역, 정확히는 난카이 난바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어요. 덴덴타운과 가까운 위치라 오타쿠 문화에 관심 있다면 더 매력적일 거예요. 2023년에 오픈한 신상 호텔이라 역사는 길지 않지만, 케이한 그룹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서비스나 시설 면에서 안정감이 있더라고요. 주변 볼거리로는 도톤보리가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서 저녁에 산책 겸 다녀왔어요. 글리코 간판 앞에서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놀거리로는 덴덴타운에서 피규어 쇼핑하거나 닛폰바시 거리를 구경하는 게 좋았어요. 저는 애니메이션 팬이라 덴덴타운에서 한참을 보냈어요.

 

[호텔&리조트]가성비 일본 오사카 여행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체험거리로는 호텔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본 게 기억에 남아요. 난바 주변을 돌아다니며 바람 쐬는 기분이 상쾌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오사카 수족관 카이유칸을 추천해요. 호텔에서 지하철로 20분 정도면 가는데, 거대한 고래상어와 펭귄을 보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맛집으로는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이치란 라멘’을 강추해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었어요. 주변 음식점으로는 도톤보리 근처 ‘쿠시카츠 다루마’도 괜찮았어요. 튀김 꼬치가 바삭하고 맛있어서 맥주 안주로 딱이더라고요.

숨겨진 명소로는 신세카이 근처의 작은 골목 카페 ‘커피 스탠드’를 발견했어요. 관광객이 적고 조용해서 잠깐 쉬어가기 좋았어요. 체험 활동으로는 도톤보리 운하 보트 투어를 해봤는데, 물 위에서 보는 오사카 야경이 정말 예뻤어요. 주변 관광지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아요. 저는 반나절 놀다 왔는데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푹 빠졌어요. 주변 숙소로는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스카이 스파가 유명해서 다음에 묵어볼까 싶어요.

 

[호텔&리조트]가성비 일본 오사카 여행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가는 방법은 간사이 공항에서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역까지 약 46분 걸렸어요. 공항 급행을 이용하면 편하고, 역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금방이에요. 렌터카를 쓴다면 주차장도 있으니 걱정 없고요. 대중교통派라면 오사카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도 15분이면 충분해요. 저는 전철로 갔는데 표지판이 잘 돼 있어서 헤매지 않았어요.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는 깔끔함과 편리함, 그리고 오사카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도톤보리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면서도 접근성은 좋아서 균형이 잘 맞더라고요. 다음 오사카 여행에서도 다시 묵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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