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 454-61번지 모아타운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 중 하나로,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현대화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지역은 2022년 모아타운 2차 공모에서 선정되었으며, 기존의 527가구 규모의 노후 빌라촌을 약 1,432가구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개발 면적은 약 70,897㎡로, 주로 2종 일반주거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하여 고층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사업 개요를 살펴보면, 번동 454번지는 6~11구역으로 나뉘며, 현재 대부분의 구역이 조합 설립을 완료하고 시공사를 선정한 상태입니다. 특히 6구역은 지상 25층 규모로 284세대, 7구역은 154세대, 8구역은 127세대 등 각각 다양한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공공 기여를 통해 인근 우이천변에는 산책로와 수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모아타운의 주요 목표는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된 중소규모 주거지를 효율적으로 통합 개발하는 데 있습니다. 번동 모아타운에서도 지하 주차장을 통합 설치하고 단지 내에 보행자 전용도로와 지역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카페, 문화시설 등을 배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지 주변에는 우이천 산책로 외에도 다양한 공공시설과 상점들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 교육기관 및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입지 조건이 우수합니다. 특히 강북구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북한산과 같은 자연 환경과 연계된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이 사업의 주요 이슈는 기존 주민들의 재정착 문제와 조합원 간 이해관계 조정, 그리고 교통 및 기반 시설 개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체계적인 관리 계획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성공적인 개발이 기대됩니다.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강북구 지역의 주거 환경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