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섬은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남한강 중상류 지역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하천습지입니다. 이 섬은 면적이 약 92만 484㎡에 달하며, 서울 여의도의 1/6 정도 크기를 자랑합니다. 비내섬이라는 이름은 갈대와 나무를 베어내는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충청도 사투리로 '비내러 간다’는 표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곳은 2021년에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비내섬은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합니다. 섬 전체가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으며, 억새와 갈대가 일렁이는 풍경은 특히 가을에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비내섬을 둘러싼 비내길은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남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비내섬에는 전망대가 있어 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망원경으로 자세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내섬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 내부에는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 좋습니다. 또한, 섬 주변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숭어, 붕어, 잉어, 메기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내섬은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내섬 주변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앙성온천은 비내섬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트레킹 후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 또한, 충주호와 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 등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내섬 근처에는 다양한 숙소가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앙성온천 주변에는 온천 리조트와 펜션 등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비내섬으로 가는 방법은 충주시 남산면 탑평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람선은 약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며, 편도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동안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비내섬은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과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비내섬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