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에 위치한 천년의 사찰로,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경남 3대 사찰로 꼽힙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문무왕 18년(67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선조와 광해군 때 재건되었습니다. 범어사는 금정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명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범어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웅전, 미륵불, 그리고 국보급 탑 등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사찰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나무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습니다. 또한, 범어사에서 금정산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약 90분 정도 소요되며,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범어사는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놀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또한, 범어사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풀내음, 경주집, 얼크니손칼국수 등 다양한 로컬 식당들이 있어 맛있는 한정식, 오리불고기, 파전, 백숙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도 많아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범어사 주변에는 숨겨진 명소들도 많습니다. 범어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전경은 일품입니다. 또한, 범어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빙 코스도 있어 로맨틱한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범어사로 가는 방법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90번을 타고 범어사에 내리면 됩니다. 버스는 자주 운행되며,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범어사 주차장이 넓어 주차가 편리합니다. 범어사는 그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 다양한 체험거리와 맛집들로 인해 부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