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당은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명소로, 조선 명종 때 이광진 선생이 낙향하여 지은 별서건물입니다. 금시당이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 지어진 금시당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으나, 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하였습니다. 현재 금시당은 경남 문화재자료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광진 선생의 후손들이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금시당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백곡재 앞마당의 고목 토종 매실나무가 매화를 피우고, 여름에는 밀양강변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450여 년 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겨울에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시당 주변에는 월연정, 추화산성 등 역사적인 명소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금시당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궁체험관에서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금시당 주변에는 밀양강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있어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금시당 근처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어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밀양할매메기탕, 홍릉불고기 등은 꼭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맛집입니다.
금시당을 방문하는 방법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로 24-183에 위치해 있으며,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밀양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활성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금시당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금시당은 숨겨진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잘 알지 못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한 번 방문하면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밀양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금시당에서 여유롭고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주변에는 다양한 숙소들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밀양의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여행 일정을 계획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