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3년 10월 11일에 개최한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까치산역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을 "수정가결"했다는 소식이 도시 개발과 변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밝혀졌다.
대상지는 까치산역 역세권과 강서로변을 포함하는 강서구 화곡동 897번지 일대로, 이곳은 주로 상업 지역이었으나 최근 주거화 추세가 높아지면서 지구중심의 기능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까치산역을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장하고, 상업지역의 주거화 방지와 중심기능 육성을 위해 강서로변은 업무기능으로 특화하고, 복개도로변은 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하며, 이면부 상업지역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상업지역의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고,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인해 제한되는 건축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건폐율 및 허용용적률 변경 계획이 포함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계획을 통해 까치산역 지역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지역생활 밀착형 까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허용용도계획을 도입하여 시장 용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보행활동 축의 건축한계선 및 전면공지 조성을 통해 구역 내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이번 까치산역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 지역이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상업가로 환경을 개선하여 보다 활기찬 까치산 지구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도시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